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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의 첫 상용 도입 계약 체결

2026.07.09

인사이트 & 뉴스

- 설계 단계 위협 식별부터 건조 단계 리스크 평가, 운항 단계 보안 관리까지 통합 지원

라쿠텐 마리타임은 국내 대표 조선사인 한화오션과 통합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한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라쿠텐 마리타임의 글로벌 파트너사 Cytur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해양·조선 산업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설계와 건조는 물론 운항 단계에 이르기까지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서 사이버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라쿠텐 마리타임이 제공하는 이번 통합 솔루션은 Cytur의 TI(Threat Intelligence), TM(Threat Modeler), SC(Scanner), TA(Threat Analysis), RM(Risk Manager) 등 5개 모듈로 구성된다. 이들 모듈은 설계 단계의 검증부터 건조 단계의 리스크 평가, 운항 단계의 보안 관리에 이르기까지 선박 생애주기 전반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이번 계약은 조선·해양 업계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운항이 확산되면서 선박의 연결성과 디지털화가 심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사이버 위협의 범위와 파급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시에 국제 규제와 업계 표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반면, 선박 설계·건조·운항 환경에 특화된 실질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설계 초기 단계부터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TI와 TM 모듈을 활용해 조선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게 된다. 또한 SC-P(Scanner-Portable)를 통해 주요 선내 장비에 대한 사이버보안 리스크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건조 중인 일부 선박에는 TA와 RM 모듈을 탑재해 한층 고도화된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내 사이버보안 운영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의 핵심 차별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선박이 인도되기 전에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또한 통합적인 리스크 관리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롭게 강화되는 국제 규제 대응도 함께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라쿠텐 마리타임은 해양 산업에 특화된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cybersecurity-by-design)' 솔루션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조선소와 선사, 해양 공급망 전반에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사이버보안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한화오션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선박 인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양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고는 상당한 재정적 손실은 물론 안전성, 운영 신뢰성,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을 선박 설계·건조 단계부터 내재화하는 예방적 접근 방식이 해양 업계 전반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라쿠텐 마리타임의 사업개발 총괄인 장수노아(Sunoa Jang) 는 "IACS 통합요건 E26, E27 등 국제 규제가 해양 업계 전반의 사이버보안 요구 수준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박 인도 이후에 다루는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될 수 없다"며, "설계와 건조 과정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해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건조부터 운항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의 사이버보안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 관계자는 "선박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은 안전성, 품질, 규제 준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라쿠텐 마리타임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선내 장비와 건조 중인 선박에 대한 사이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실질적인 적용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과 해운 업계 고객들이 설계, 건조, 운항 단계 전반에서 변화하는 규제 요건과 사이버보안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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